정태춘 박은옥 40 Project
Album
2019' 사람들
연합뉴스 / 2019. 4. 30
KBS / 2019. 5. 1
스포츠 경향 / 2019. 5. 2
연합 뉴스 TV / 2019. 5. 3
민중의 소리 / 2019. 5. 8
마이데일리 / 2019. 5. 27
7년 만의 새 앨범 <사람들 2019’> 소개
‘가요계의 음유시인’이자 ‘저항과 자유의 상징’ 정태춘이 40주년을 맞아 신보를 들고 돌아왔다.
정태춘 박은옥은 지난 4월 30일 정오 7년만의 새 앨범 ‘사람들 2019’’를 오프라인 음반 판매점,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동시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정태춘 박은옥의 딸이자 뮤지션이기도 한 정새난슬의 “나이 들어 아빠 목소리가 더 좋아졌으니 지금 목소리로 젊은 시절의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는 권유에서 출발했다.
40년간 한국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겪어내면서, 인간 소외에 대한 성찰을 음악으로 담아내 온 정태춘의 음악세계를 고스란히 들을 수 있다.
정태춘의 독집 형태로 발매된 이번 앨범에는(※ 정태춘 독집 형태는 1990년 7집 [아, 대한민국...]에 이은 29 년 만임) 지난해 연남동으로 이사, 새 보금자리에서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연남 봄 날’ 등을 담고 있다.
그리고 5 집 ‘북한강에서/바람’에 수록된 ‘들 가운데서’는 딸 정새난슬과 그의 아버지 정태춘이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부르는데, 정새난슬의 목소리와 표현이 상당히 잘 나와 매력적이다.
아울러 박은옥, 정새난슬과 함께 부른 ‘이런 밤’ 외 ‘사람들 2019’ ‘외연도에서’ ‘고향’ ‘나그네’ ‘빈 산’ 총 8곡이 수록됐다.
‘외연도에서’와 ‘연남, 봄 날’은 신곡이며 ‘사람들 2019’’를 제외한 나머지 5곡은 기존 음반 수록곡을 다시 불렀다.
‘고향’과 ‘나그네’, ‘이런 밤’은 1980년대 정태춘과 박은옥 음반에 실렸던 곡들로, 당시 여린 청년의 고백 같았던 정태춘의 보컬을 환갑의 세월이 새겨진 낮고 무거운 이 시대의 목소리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특히 2002년 10집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에서 박은옥이 부른 ‘빈 산’은 정태춘이 다시 가창해 비극적 서정성을 들려준다.
‘사람들 2019’’는 93년 8집에 수록된 ‘사람들’의 새로운 버전이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연남동으로 새로 이사온 정태춘 부부의 동네 풍경부터 손녀와의 일상으로부터 시작해 블랙리스트, 비정규직 노동자, 동남아 신부들의 국제결혼 등 2019년 현재, 이 시대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도 정태춘 특유의 음유하는 목소리로 부드러운 깊이를 더해 정태춘, 박은옥의 40년을 이어온 저항 음악의 맥을 이었다.
이번 프로젝트 앨범은 일말의 군더더기도 허용하지 않는 듯한 간결한 반주로 목소리와 가사에 집중을 극대화했다. 이에 리스너들은 좋은 가사의 가치를 재인식했다는 찬사를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소셜 사이트및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요즘 노래들은 가사에 집중이 안되는데 가사에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무한재생 중” “빠져든다 재밌고도 슬픈 가사” 등 노랫말에 대한 생각을 많이 남겼다.
이어 “전설의 귀환” “그저 최고이신 선생님께 경의를 표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사업단>